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원인, 증상, 치료법과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오십견이라고 부르나요?
오십견이 발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50대 전후의 연령대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정되는 질병의 이름은 아니며 어깨 관절 통증을 일반인들이 대표적으로 부르는 명칭입니다.
'오십 대의 어깨'라는 뜻으로 일본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동결견'이라고 부르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50대 이후 발생하는 일이 많다고 하니 노화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50년 동안 써 왔으니 고쳐줄 때가 된 것이 아닐까요.
당뇨병이 있을 경우 2~4배나 발병률이 많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1. 5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
2. 노화로 인한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
3. 장기간의 어깨 부동
4.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의 내분비 질환
5. 어깨 부위의 외상이나 수술 후 합병증
6. 스트레스와 불안 등의 심리적 요인
오십견의 증상
오십견이 어깨에 관한 말이니 그 부위 위주로 발생하는 증상들이 많습니다.
- 어깨 관절의 통증
특히 밤에 심해져 잠을 설치는 일이 많아집니다.
- 어깨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
예전보다 회전이나 어깨 운동 범위가 작아졌습니다.
- 일상생활 동작의 어려움 (옷 입기, 머리 빗기 등)
심하면 쉬운 활동도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합니다.
- 어깨 근육의 위축
어깨 근육이 뻣뻣하고 자꾸 쪼그라드는 느낌이 듭니다.
오십견의 진행 단계
1. 동결기 (3-9개월): 통증이 심하고 관절 운동 범위가 점차 줄어듭니다.
2. 경직기 (4-12개월): 통증은 줄어들지만 관절 운동 제한이 지속됩니다.
3. 해빙기 (5-24개월): 관절 운동 범위가 점차 회복됩니다.
오십견의 치료 방법
오십견은 대부분 일 이년 안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유가 되지 않고 더욱 악화된다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과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1. 물리치료: 온열치료,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 치료 등
2. 운동치료: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3.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등
4. 도수치료: 관절 가동술, 연부조직 마사지 등
5. 수술치료: 관절경 수술
대부분의 오십견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에 좋은 운동
오십견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 가벼운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다른 운동과 함께 오십견에 좋은 운동도 해 주면 좋습니다.
1. 벽 오르기 운동: 손가락으로 벽을 타고 올라가는 동작
2. 막대기 운동: 막대를 잡고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
3. 타월 스트레칭: 타월을 이용해 어깨를 뒤로 젖히는 동작
4. 팔 돌리기: 팔을 앞뒤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돌리는 동작
5. 팔꿈치 구부리기: 팔꿈치를 구부렸다 펴는 동작
오십견에 좋은 운동은 하루에 3-4회, 각 동작을 10-15회씩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하며,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오십견에 도움이 되는 약물
오십견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1][4]: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2. 아세트아미노펜: 통증 완화에 도움
3. 스테로이드 주사: 심한 통증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
4. 근육이완제: 근육 경직 완화에 도움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는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오십견의 예방법
1. 규칙적인 어깨 스트레칭과 운동
2. 올바른 자세 유지
3.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적절한 관리
4.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
5.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 피하기
오십견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유발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운동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면 좀 더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건강한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카페인 커피는 맛이 텁텁? 제조방법에 따른 맛과 향 비교 (0) | 2024.11.26 |
---|---|
콤부차 vs 매실차 : 건강에 좋은 발효음료의 대결 (0) | 2024.11.22 |
CCA 주스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한 번에! (0) | 2024.11.21 |
카페인이 없는 건강한 음료 추천 30가지-허브티, 과일, 곡물, 채소, 발효, 우유 음료 (0) | 2024.11.21 |
40-50대에게 좋은 커피의 효능 5가지와 주의할 점 (0) | 2024.11.20 |